야근 후, 새벽도 아닌데 택시를 타고 퇴근 중이다. 아침부터 으쌰으쌰 하면서 “좋은 생각” 만 하려고 노력했다. 아니, 노력 중이다. 하지만, 작은 불씨하나로 화악 불이 붙었다. 아주 오랜 시간 말라비틀어진 낙엽처럼. 그렇게 하루가 지나간다. 3시간만, 요 기분에 뭍혀있자구.